2026-07-29 · 5분 읽기 · 급여·수당

"4대보험 빼고 3.3%로 해주세요" — 위장 프리랜서의 진짜 비용

직원이 원해도 실질이 근로자면 3.3% 처리는 위장 프리랜서입니다.
소급 추징 시뮬레이션(월 250만 원·2년 기준 1,100만 원+)과 안전한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4대보험 빼고 3.3%로 해주세요"라는 직원 요청,
들어주는 순간 리스크는 전부 사장님 몫이 됩니다.
결론부터: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지휘·감독 아래 일하는 사람은 3.3% 사업소득 처리를 해도 법적으로 근로자이며,
나중에 4대보험 소급 가입·퇴직금·연차수당이 한꺼번에 청구될 수 있습니다.
20년 상담하면서 이 유형의 "소급 폭탄"을 수없이 봤고,
터지는 시점은 늘 사이가 틀어진 뒤였습니다.

왜 직원 요청이어도 소용없나

근로자성은 계약서 제목이 아니라 실질로 판단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업무 지시를 받고,
회사 장비로 일하고,
매월 고정액을 받는다면 "프리랜서 계약서 + 3.3% 원천징수"를 해도 근로자입니다.
직원이 먼저 요청했고 서명한 합의서가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4대보험 가입 의무와 퇴직금 지급 의무는 당사자 합의로 포기할 수 없는 강행규정이라,
그 각서는 방어 수단이 되지 못합니다.

들통나는 경로

  • 퇴사 후 "사실은 근로자였다"며 퇴직금 진정(가장 흔한 경로)
  • 실업급여를 받으려고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확인청구
  • 일하다 다쳐서 산재 신청
  • 공단·국세청 소득자료 대사로 적발

어느 경로든 근로자로 인정되는 순간 소급 정산이 시작됩니다.

소급되면 얼마나 나오나

계산 예시 — 월 250만 원,
2년 근무 후 진정

항목계산금액(개산)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 소급250만 원 × 약 10% 수준 × 24개월약 600만 원
근로자 부담분 대납 리스크공단은 사업주에게 우선 고지 — 퇴사자에게 구상 곤란
퇴직금대략 월급 1개월분 × 근속 2년약 500만 원
미사용 연차수당·주휴 차액근태 기록에 따라

2026년 기준 정확한 요율 합계와 소급 범위(통상 최대 3년)는 공단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 보수적인 가정만으로 1,100만 원을 넘습니다.
국민연금·건강보험은 근로자 부담분까지 사업주에게 먼저 고지되는 구조라,
이미 퇴사한 직원에게 받아내기 어려워 실부담은 더 커지는 게 보통입니다.

자주 틀리는 포인트

  1. "본인이 원했다는 각서를 받아두면 된다" — 무효입니다.
    오히려 위장 처리임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로 쓰입니다.
  2. "3.3%면 회사도 직원도 이득" — 직원은 실업급여·산재 보호를 잃고,
    회사는 소급 추징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입니다.
    이득이 아니라 이연된 비용입니다.
  3. 진짜 프리랜서와의 혼동 — 결과물 단위로 일하고 출퇴근·지휘감독이 없어야 사업소득 처리가 맞습니다.
    경계가 애매한 직군은 사업장 상황에 따라 판단이 갈리니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이미 3.3%로 쓰고 있다면 — 전환 순서

지금이라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쌉니다.
실무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대상자와 면담해 근로계약으로 전환한다고 안내합니다.
4대보험 공제 후 실수령액 변화를 표로 보여 주고,
실업급여·산재 보호가 생긴다는 점을 함께 설명하면 설득이 훨씬 빠릅니다.
둘째,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4대보험 취득신고를 합니다.
취득일을 실제 입사일로 소급할지 전환일로 할지는 소급 보험료와 퇴직금 산정에 직결되는 민감한 결정이라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셋째,
전환 이후에는 출퇴근 기록과 급여명세서를 정상적으로 남겨 근로자 관리 체계를 갖춥니다.
이 자진 정리 비용이 퇴사자 진정으로 터진 뒤의 소급 정산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만은 20년 경험상 분명합니다.

그럼 어떻게 답해야 하나

"우리는 근로자로 채용하는 것이라 4대보험은 법적 의무"라고 답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직원의 실수령액 고민 때문이라면,
소규모 사업장 보험료 지원 제도(두루누리) 대상인지 확인해 합법적으로 부담을 줄이는 쪽을 안내하세요.

채용 초기부터 근로계약·출퇴근 기록·급여 기록을 제대로 남기는 것이 결국 회사를 지킵니다.
인사책 같은 무료 도구로 근로계약과 근태를 기록해 두면 "이 사람이 근로자인가"를 두고 다툴 일 자체가 줄어듭니다.

다음 행동: ① 현재 3.3% 처리 인력 중 출퇴근·지휘감독을 받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 ② 해당 인력은 근로계약 전환 + 4대보험 취득신고 ③ 보험료 부담은 두루누리 지원 대상 여부 확인

직원이 원해서 3.3%로 처리하면 문제없나요?
아닙니다. 근로자성은 실질로 판단하므로 직원 동의나 각서가 있어도 4대보험 소급 가입과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할 수 없습니다.
위장 프리랜서가 적발되면 얼마나 소급되나요?
통상 최대 3년 범위에서 보험료가 소급 부과됩니다. 월 250만 원·2년 근무 기준 보험료 약 600만 원 + 퇴직금 약 500만 원 수준입니다(2026년 기준, 세부는 공단 확인).
진짜 프리랜서로 처리해도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출퇴근·지휘감독 없이 결과물 단위로 일하는 경우입니다. 경계가 애매하면 전문가 확인을 권장합니다.
참고 안내

근거: 근로기준법 및 관련 법령 · 최근 업데이트: 2026-07-29 · 다음 검토: 분기별 검토

본 문서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정확한 적용은 노무사/세무사 상담 권장.

관련 가이드

2026 최저임금 월급 환산, 급여표 점검 방법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10,320원입니다. 월급 환산액(209시간 기준)뿐 아니라 수당·공제 전 산입범위를 함께 점검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2027 최저임금 확정되면 우리 가게 인건비 얼마나 오르나 — 인상률별 계산법
2027년 최저임금은 예년처럼 8월 초 고시로 확정된다. 숫자가 나오기 전에 인상률별로 주휴수당·연장수당·4대보험까지 연쇄되는 인건비 증가폭을 미리 계산해 두는 절차를 정리했다.
외국인 직원 4대보험, 어디까지 가입? 국민연금 상호주의
외국인 직원의 4대보험은 보험마다 다릅니다. 산재는 전원, 건강보험 직장가입은 당연, 고용보험은 체류자격별, 국민연금은 국적별 상호주의. 보험별 원칙표 정리.
퇴사자 최종 정산 원스톱 — 일할급여·연차수당·상실신고
퇴사자 정산은 순서가 전부입니다. 일할급여, 미사용 연차수당, 14일 내 지급, 상실신고까지 6단계로 정리하고 월급 260만 원 기준 통합 계산 예시를 담았습니다.
알바 근무시간 10분 단위 절삭, 괜찮을까 — 1분 단위 임금계산 원칙과 예외
일한 시간은 1분 단위까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 — 10분·30분 절삭은 반복되면 임금체불이 되고, 반올림은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을 때만 안전하다.
퇴사자가 IRP 계좌를 안 알려줄 때 처리 순서
퇴직급여는 원칙적으로 IRP 이전이지만 55세 이후·소액 등 예외가 있습니다. 계좌를 안 알려주는 퇴사자 처리 순서와 요청 기록의 중요성을 정리했습니다.

인사책으로 직접 적용해보세요

회사 무료 등록